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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9 22:03
Utada Hikaru (우타다 히카루)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12  



Utada Hikaru (우타다 히카루)

 


1년만에 800만 장을 상회하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린 데뷔 앨범 [First Love]로 '단일 앨범 판매량 역대 1위'의 기록을 달성했고, 이후로도 발표하는 작품마다 메가톤급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우타다 히카루(애칭 '히키')는 이번 4차 일본 문화개방에 맞춰 지금까지 발매한 석 장의 앨범이 모두 동시에 라이선스 발매되는 데에서도 그 위상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현 J-Pop계에 군림하고 있는 최고의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1983년 뉴욕 출생인 그녀는 뮤지션인 부모(어머니 후지이 케이코는 1960~70년대를 풍미한 엔카 싱어)로부터 물려받은 음악인의 피와 어린 시절부터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익힌 글로벌한 감각을 겸비, 10살 때 큐빅 유(Cubic U)라는 이름으로 인디 레이블을 통해 미국 시장에 데뷔했을 만큼 일찌감치 음악적 재능을 드러내기 시작한 천재 싱어 송라이터다.


섬세한 바이브레이션과 폭 넓은 음역, 본토 생활을 통한 능숙한 영어 발음과 그루브 감으로 당시까지 일본 아티스트에게서 찾아볼 수 없던 혁신적 스타일을 선보이며1998년 12월 일본시장 본격 상륙작인 데뷔 싱글 [Automatic/time will tell]로 8cm와 12cm 싱글(그녀의 성공과 함께 일본 싱글 시장도 이전의 미니 사이즈 8cm CD에서 일반 앨범 사이즈인 12cm CD 체제로 전환된다) 합계 200만 장 판매고를 돌파하는 전대미문의 성공신화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듬해 3월 발매된 첫 앨범 [First Love]로 한 달 만에 레코드 점 출하 매수 6백만장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면서 단숨에 국민가수 대열에 등극했지만, 방송출연을 거의 하지 않는 등 미디어 노출을 절제함으로써 구축한 신비스러운 이미지 또한 절묘한 마케팅 전략으로 부각되기에 이른다.


1999년을 자신의 해로 장식한 그녀의 성공을 추종한 여성 싱어 군이 일제히 등장하며 뉴 밀레니엄을 맞은 당시 음악계의 가장 큰 흐름도 R&B의 물결로 뒤덮였을 정도다. 지미 잼 & 테리 루이스, 로드니 저킨스 등 세계적인 R&B 프로듀서와 작업한 화제의 후속 작들과 2000년 가을 미국 콜롬비아 대학 입학 등으로도 화제를 양산한 바 있다. 드라마 [Hero]의 주제가로 발표된 싱글 'Can You Keep A Secret?'와 역대 첫 주 판매고 신기록(300만 장)을 세운 2집 앨범 [Distance]로 2001년 연간 결산 싱글과 앨범 차트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보다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이 담긴 3집 앨범 [Deep River] 역시 연간 결산 1위를 마크 한 2002년에는 또한 탁월한 영상감각으로 그녀의 재킷 사진, 뮤직 비디오 등을 담당한 15살 연상의 사진작가와의 결혼을 9월에 발표해 또 한번 일본 전역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유니버셜 뮤직] 산하의 [아일랜드/데프 잼] 레이블과 계약해 2004년 봄에 우타다(Utada)라는 이름으로 영, 미 권 메이저 시장 데뷔를 준비 중인 가운데 이에 앞서 2월에 5일간 일본 무도관 라이브를 펼친다. 이어 3월에는 남편의 감독 데뷔작 영화의 주제가를 타이틀로 한 1년 여 만의 새 싱글로 팬들의 기다림을 달래줄 예정이라는 소식도 들어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