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rese(타이리스)
1978년 12월 30일 중남부 캘리포니아 작은 마을 왓츠(Watts)에서 태어난 타이리스(Tyrese)는 홀 어머니 슬하에서 2남 2녀의 둘째로 자랐다. 가수 활동을 통해 가난과 범죄의 유혹에서 벗어나리라 작정한 그는 14살부터 전문적으로 노래를 시작해 수많은 탤런트 쇼에서 각광 받았고 16살 되던 해인 1995년에는 지금의 그를 있게 한 [코카콜라] CF에 출연했고 헤드폰을 쓴 채 버스에 올라타며 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이 업계 관련인사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1998년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을 발표했고 그 CD 안에는 잘 빠진 외모 이상의 것이 담겨 있었다. 업 템포 첫 싱글 'Nobody Else', 드라마틱 발라드 'Lately', 소울풀하고 매력적인 하모니의 'Sweet Lady' 등이 연이어 팝 싱글 차트와 R&B 차트 정상 권을 장악했다. 직접 공동 작곡 작업에까지 참여하는 열성을 보였다. 야성 래퍼 다 브랫(Da Brat)의 [Unrestricted] 앨범 그리고 SWV 출신의 코코(Coko)의 솔로 앨범 [Hot Coko] 등에 게스트 뮤지션으로 참가했으며 영화 사운드트랙 작업에 기여하기도 했다.
아울러 각종 자선 사업이나 행사에 열심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또래 청소년들의 교화에 열심인 모습이고 그의 모토(motto)는 'Can Do(할 수 있다)' 정신이라고 한다. 2001년 여름 발표된 2집 앨범 [2000 Watts]는 2곡의 'interlude’ 트랙을 포함해 모두 15곡을 담고 있고 싱글 커트된 'I Like Them Girls'가 인기를 얻었다. 리듬 트랙을 강화하는 사운드 메이킹이 감지되고 드루 힐(Dru Hill)과 작업했던 데이먼 토머스(Damon Thomas)가 참여한 곡으로 섹시하고 펑키한 그루브가 충만하다. 베이비페이스, 저메인 듀프리(Jermaine Dupri), 로드니 저킨스(Rodney Jerkins), 다이앤 워렌(Diane Warren)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고 현악 세션이 수반된 호소력 짙은 발라드 넘버 'For Always', 슬로 잼 넘버 'What Am I Gonna Do?', 잔잔한 피아노 연주 위로 흐르는 촉촉한 음성이 매력적인 'I'm Sorry' 등이 그의 가창력을 돋보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