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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8 23:25
Tom Johnston (톰 존스턴)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18  



Tom Johnston (톰 존스턴)
 


 
“나는 폴 리드 스미스 기타를 애용한다. 이 기타는 네크와 줄의 텐션도 등에 있어 마치 깁슨과 펜더의 장점만 가져온 듯 하기 때문이다. 사운드에 있어서도 양 기타를 합친 듯 하다”


두비 브라더스의 리더격인 톰 존스턴은 캘리포니아주 Visalia에서 태어났다. 톰은 프레디 킹, B.B. 킹, 알버트 킹, 버디 가이, 머디 워터스, 제임스 브라운 그리고 리틀 리처드 등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기타를 잡은 건 12살 때부터이고 4년 후에는 곡을 쓸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어 있었다.


톰 존스턴은 69년에 그룹 퍼드(Pud)를 결성하는 데 이것이 후일 두비 브라더스(Doobie Brothers)의 시초가 되었다. 그는 두비 브라더스를 이끌며 'China Groove', 'Listen To The Music', 'Long Train Runnin’', 'Rockin’Down To The Highway' 등과 같은 명곡들을 발표해 독특한 리듬기타 세계를 선사하였다.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75년 두비 브라더스를 탈퇴하고 솔로로 돌아서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두비 브러더스는 연간 250여 회에 달하는 라이브 활동으로 멤버들은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고 이 때문에 탐 존스턴은 탈진상태에까지 이르렀다. 그의 탈퇴로 그룹 스틸리 댄 출신의 마이클 맥도날드가 가입해 두비 브러더스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


이후 80년대 초에 톰 존스턴은 다시 두비 브라더스에 합류했으나 아쉽게도 그룹은 얼마안가 해체되고 고별공연을 담은 앨범 [Farewell Tour]가 발표되었다. 그룹 해체와 함께 탐은 다시 솔로활동에 전념하다가 두비 브라더스의 재결성과 함께 현재에 이르고 있다.


톰 존스턴은 리듬 앤 블루스와 소울, 재즈, 그리고 펑키한 발상에 이르는 갖가지 리듬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그가 구사하는 리듬은 언제나 생생한 활기와 싱그러움으로 넘쳐 있다. 절도있게 끊어지는 리듬커팅, 분망하게 표현되는 싱코페이션의 홍수, 강렬하고 날카롭게 쏟아내는 거친 리프들, 투박하고 선이 굵은 기타 톤 등 그의 연주는 아메리칸 리듬비트를 대변하는 토박이적인 데가 있다.


두비 브라더스에서 들을 수 있는 하이 톤 창법의 보컬과 거침없이 진행되는 힘차고 활기찬 리듬기타는 모두 톰 존스턴이 연출하는 것들이다. 기타연주 이외에도 그는 숱한 명곡들을 작곡해 뮤지션들로부터 ‘샘솟는 악상을 가진 재주꾼’이라는 찬사를 듣곤 한다. 두비 브라더스의 히트작들인 'China Groove'를 위시한 대다수의 히트곡들은 모두 그가 만든 곡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