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o Tolkki (티모 톨키)
 

 
스트라토바리우스의 기타리스트인 티모 톨키는 시간이 갈수록 연주력의 진가를 드러내는 뮤지션이다. 처음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서서히 테크닉과 멜로디 감각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그는 리치 블랙모어와 울리히 로스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이들의 연주에서도 강한 인상을 받았지만 또 하나 그를 감동시킨 것은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기타이다. 그는 이 기타를 보곤 한눈에 반해 버렸다. 그 날렵하고 샤프한 이미지의 디자인과 가슴을 후련하게 만드는 기타 음색은 어린 티모 톨키의 마음을 사로잡고도 남았던 것이다. 그가 속해 있는 밴드인 스트라토바리우스는 펜더 스트라토캐스터의 ‘스트라토'와 클래식 바이올린의 명 브랜드인 스트라디바리를 따서 지어진 것이다.

티모 톨키는 80년대 중반 스테판 스트롤만(Steffan Strahlman)의 후임으로 스트라토바리우스에 가입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는 이 밴드에서 보컬과 기타를 병행하다가 한계를 느껴 94년경에 새 보컬리스트인 티모 코티펠토(Timo Kotipelto)를 맞아들여 그룹에 음악적인 새 활력을 불어넣었다.

티모 톨키는 처음에는 리치 블랙모어의 강력하고 날카로운 스타일과 울리히 로스의 서정적이며 클래시컬한 라인들에서 탈피하지 못하다가 시간이 지나며 잉베이 맘스틴 등의 클래시컬 속주 및 그 외의 여러 유형을 자신의 것으로 가져왔는데 엄청난 노력으로 말미암아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