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ing Back Sunday (테이킹 백 선데이)
수려한 멜로디 라인으로 신세대 락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테이킹 백 선데이는 1999년 뉴욕 롱아일랜드 애머티빌(Amityville)에서 결성되었다. 2000년 팀의 라인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지은 이들은 이듬해인 2001년 프로로서의 자신감에 충만한 셀프타이틀 데뷔 EP를 공개했는데, 성급했던 탓인지 팬들의 반응은 매우 냉랭했다. 실패를 교훈삼아 1년을 절치부심했던 이들은 2002년 마침내 걸작 풀렝쓰 앨범 "Tell All Your Friends"를 릴리스하며 메이저 씬에 일대 회오리바람을 일으켰다.
히트 싱글 'Cute Without the 'E' (Cut from the Team)'로 매 무대마다 열띤 환영을 받았던 테이킹 백 선데이는 Brand New, The Used 등과 'Vans Warped Tour 2003'를 함께하며 라이브 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 같은 해 기타리스트 존 놀란(John Nolan/V,G)과 베이시스트 숀 쿠퍼(Shaun Cooper)가 탈퇴해 이들은 활동은 잠시 동안 공백기를 맞았는데, 새 멤버인 프레드 머쉐리노(Fred Mascherino/G,V)와 맷 루바노(Matt Rubano/B)가 가세하면서 곧 활동을 재개했다. 서퍼모어 앨범 "Where You Want To Be"가 공개된 이후 테이킹 백 선데이의 라인업은 프레드와 숀 외에 에디 레이어스(Eddie Reyes/G), 마크 오코넬(Mark O'Connell/D), 애덤 라자라(Adam Lazzara/V)로 안정되었다.(탈퇴한 멤버 놀란과 쿠퍼는 현재 Straylight Run에서 활동중이다.)
두번째 풀렝쓰 앨범이 발매 첫주에 163,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빌보드 앨범차트 3위의 영광을 안겨주자 이들은 펑크록 그룹 Blink 182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또 한번 상종가를 울렸다. 데뷔 앨범에 비해 대폭적인 실험을 감행한 이 앨범은 특히 "Spider Man 2, "Fantastic Four", "Elektra" 등의 블록버스터 사운드트랙에 차례로 픽업되며 영화 감독들로부터 각별한 애정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