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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8 22:31
Terror Squad (테러 스쿼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35  



Terror Squad (테러 스쿼드)
 

 
아웃레이지(Outrage)와 유나이티드(United), 셸샥의 뒤를 이어 일본 스래쉬메틀씬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테러리스트, 

테러 스쿼드는 1992년 우다가와(Udagawa, 보컬)와 오제키(Ozeki, 기타)를 공동 리더로서 나머지 3명의 멤버와 함께 결성되었다.


이 시기는 메틀계의 두거목 메탈리카와 판테라가 각각 [Metallica]와 [Vulgar Display Of Power]라는 걸출한 앨범을 통해 자신들의 명성을 확고하게 다져나가면서 세계의 팝/록계를 평정하고 있던 때였다.


한편, 자국인 일본내에서는 국민적 헤비메틀 밴드 라우드니스(Loudness)가 보컬리스트를 일본인인 야마다 마사끼로 교체하고 기존의 음악적 노선에서 탈피해 파워메틀 노선으로 전향한 앨범 [Loudness]를 공개, 충격을 안겨다 준바 있다. 또한 라우드니스의 초기 보컬리스트로서 우리나라의 록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미노루 니하라의 새로운 밴드 데드 채플린(Dead Chaplin)이 유럽풍의 사운드를 담은 마지막 역작 [Final Revolution]을 토해낸 시기이기도 했다.


1994년 테러 스쿼드는 자신들의 첫번째 데모 [The Birth Of The New Rage]를 발표하였고 이듬해 드러머 조커(Joker)가 팀에 합류함으로로써 이들은 자신들의 사운드를 보다 공격적이고 과격한 방향으로 이끌게 된다.


꾸준한 클럽공연을 통해 골수 메틀팬에게 자신들의 이름을 깊숙히 각인시킨 이들은 1997년 Primitive Art 레이블을 통해 [Disco Bloody Disco...Die Hard Metal!!!]이라는 미니앨범을 공개했고 2년 뒤인 1999년에는 'Blood Fire metal'을 컴필레이션 앨범 [Thrashing Holocaust]에 제공하였는데, 이 음반은 미국의 Necropolis 레이블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그리고 같은 해 테러 스쿼드 대망의 데뷔앨범 [The Wild Stream Of Eternal Sin]이 공개되었다. 이 앨범에는 불도저(Bulldozer), 다크 앤젤(Dark Angel), 레이저(Razor), 위플래쉬(Whiplash), 리빙 데쓰(Living Death)와 초기의 크리에이터(Kreator)의 영향력이 드러나는 광폭한 사운드가 담겨 있었다. 일본의 소규모 헤비메틀 전문레이블인 World Chaos Production을 통해 발매된 본작은 최근에 발표된 영·미권의 익스트림계열 앨범들과 비교해보아도 뒤지지 않을 만큼 수준있는 사운드를 담고 있는데, 이 것은 '수입 프로듀서의 손을 빌려야만 양질의 사운드를 얻을 수 있다'는 국내 록계에 팽배해 있는 가치관을 다시 한번 심사숙고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