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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9 18:30
Royal Hunt (로열 헌트)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06  



Royal Hunt (로열 헌트)
 

 
프로그레시브록 그룹인 로얄 헌트(Royal Hunt)는 1991년 리더인 앙드레 앤더슨(Andre Anderson 키보드, 기타), 헨릭 브록맨(Henrik Brockmann 보컬), 스틴 모겐슨(Steen Mogensen 베이스), 케네스 올슨(Kenneth Olson 드럼)의 라인업으로 결성된 덴마크 출신의 밴드이다. 멜로딕 메틀에 가까운 화려하고 클래식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이들의 음악은 록밴드로서는 흔치 않게도 앙드레 앤더슨의 키보드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앤더슨은 덴마크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모스크바에서 보낸 인물로 이 때 받았던 정식 클래식 교육이 현재 로얄 헌트의 음악적 색깔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94년에 발표한 로얄 헌트의 데뷔 앨범 [Land of Broken Hearts](94)는 기본적이고 평범한 록사운드를 담고 있었으나 이듬해 발표한 [Clown in the Mirror](95)에서부터는 본격적으로 밴드 고유의 프로그레시브한 색깔이 뚜렷해지기 시작한다. 이후 밴드를 탈퇴한 브록맨 대신 새로운 보컬 디.씨.쿠퍼(D.C.Cooper)와 1집에도 참여한 바 있는 기타리스트 야곱 케이어(Jacob Kjaer)가 가담, 5인조로 재편성된 로얄 헌트는 [Miving Target](96)과 [Paradox](97)를 잇따라 내놓는다.


로얄 헌트의 앨범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가져다준 이 두 앨범은 새 멤버인 쿠퍼의 손을 탄 탓에 전작의 클래시컬함이 차지하고 있던 자리의 상당부분을 귀에 착 달라붙는 부드러움과 평이함이 대치하고 있었다. 이런 밴드의 음악적 변화가 못마땅했던 것인지 앙드레 앤더슨은 3집 발표후 디.씨.쿠퍼를 퇴출시키고 미국 밴드 아텐션(Artension)의 멤버였던 존 웨스트(John West)를 새로운 보컬리스트로 영입한다.


라인업을 재편성한 로얄 헌트는 라이브 앨범인 [Closing the Chapter](98)와 [Double Live in Japan](99)를 발표한데 이어 최근 신보 [Fear]를 선보였다. 전곡이 8분여를 넘기는 대곡으로 구성된 [Fear]는 존 웨스트가 참여한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