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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9 18:23
Rowan Robertson (로완 로버트슨)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73  



Rowan Robertson (로완 로버트슨)
 


 
“어떤 뮤지션의 성격이 좋은가 나쁜가는 그가 연주할 때 확실히 나타난다. 예를 들어 잉베이의 연주는 불같은 기질이 있으며 

조 새트리아니는 깊은 사랑이 들어있다.”


그룹 디오의 기타리스트였던 로완 로벗슨은 1972년 영국 베드포드에서 태어났다. 로완은 5살 때부터 기타를 들고 집 주위에서 연주를 하기 시작했고, 7살 때에는 포크 기타 레슨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캠브릿지의 지방강사에게 클래식 기타수업도 쌓았다.

캠브릿지 대학 교수인 아버지와 패션 디자이너 겸 디자인 학교 강사이기도 한 어머니 사이에서 로완은 유복하게 자라면서 집안의 적극적인 협조로 음악에 대한 관심을 폭넓게 키워 갈 수 있었다. 로완이 일렉트릭 기타를 시작한 건 10살 때부터이다. 당시 그는 잉베이 맘스틴, 스티브 바이, 조 새트리아니의 열렬한 팬이었다.


로완은 펑크락 밴드 Indiscretion과 Shoot The Moon 등을 거치다가 크래그 골디의 후임으로 그룹 디오에 가입,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처음 디오에게 데모테입을 보낼 당시의 그에겐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로완은 데모테입을 만들 때 3분 동안씩 세 가지의 다른 리프를 연주했고, 테입의 끝에는 'The Last In Line'을 넣었고 솔로연주도 첨가했다. 그리고 그는 어머니 방의 벽에 기대어 서서 웃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함께 동봉하고,’지금은 사진에서처럼 머리가 짧지만 계속 자라고 있는 중임’이라는 말을 써 보냈다.

로완의 연주를 들은 디오는 ‘지미 헨드릭스의 전통에 현대적인 코드방식을 결합한 기타’라며 로완에게 반해버렸다. 이렇게 해서 그는 디오의 기타리스트로 참여, 신보 [Lock Up The Wolves]를 녹음하게 되었다.


로완 로벗슨의 연주는 정통적인 형태의 기타를 추구한다. 'Hey Angel'에서의 펜타토닉 스케일에 기반한 런 주법 및 핑거링이 피킹과 교묘하게 배합되는 방식, 'Between Two Hearts'에서의 다양한 벤딩, 'Evil On Queen Street'에서의 블루노트 필 프레이즈 솔로, 'Walking On Street'에서의 게리 무어적인 6연 반복 프레이즈 등이 그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