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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8 23:38
Rik Emmett (릭 에밋)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45  



Rik Emmett (릭 에밋)
 


 
“칼럼기고와 책 집필 등까지 겸하고 있는 나이지만 내 본업은 기타리스트, 뮤지션이다. 연주 외에 그러한 원고를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론에 관한 글을 씀으로서 직접적인 연주를 통해선 알 수 없는 음악적 논리를 일관되게 정리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헤비메틀그룹 트라이엄프(Triumph)의 기타리스트로 명성을 얻었던 릭 에밋은, 기타리스트라는 직함 이외에도 학원강사와 기타 평론가 악보 채보가 등 분석에 관련된 일까지 하는 이론과 실기 모두에 능한 뮤지션이다.


릭 에밋은 1953년 7월 10일 캐나다의 토론토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음악수업을 쌓은 그는 액트 쓰리(Act Three)라는 그룹에서 활동하다 건반주자 마이크 레바인, 드러머 길 무어 등과 함께 트리오 메틀그룹 트라이엄프를 결성했다. 그는 그 그룹을 이끌며 얼마 후엔 러쉬와 함께 캐나다를 대표하는 록 밴드로 그룹을 성장시켰다. 그룹 트라이엄프에서 그는 실로 많은 명반들을 제작했는데 그 중에서도 [Allied Force] 앨범은 캐나다의 헤비메틀사 및 록 역사를 통틀어 빛나는 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릭 에밋의 연주는 클래식의 정교함과 우아함에서 비롯되는 풍부한 멜로디, 그리고 록의 강렬한 어법이 함께 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의 기타세계는 테마의 견실함과 강력한 헤비 사운드가 적절히 제휴하고 있다. 클래식으로부터 영향받은 그는 곡 중간 중간에 클래식 기타를 연주해 삽입하는가 하면 대위적인 점층구조로 테마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는 시도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는 록 기타리스트이다. 솔로에서 알 수 있듯이 그가 구사하는 애드립 형태의 대부분은 펜타토닉 라인이다. 클래식적인 발상은 어디까지나 곡을 좀 더 세련되고 참신하게 하려는 그의 음악적 욕구일 따름이다.


릭 에밋의 기타도 시간이 지나며 변화의 양상을 보여주었다. 트라이엄프 시절엔 강력하고 공격적인 기질이 살아나는 정석적인 펜타토닉 플레이어였다. 뿐만 아니라 끈적끈적한 록 블루스와 슬라이드 기타도 연주하였다. 그러나 그룹을 탈퇴한 후 솔로로 돌아선 현재에는 록적이라기 보다는 멜로디의 아름다움과 팝적인 센스를 받아들여 듣기 쉬운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