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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8 23:01
Relient K (렐리언트 케이)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13  



Relient K (렐리언트 케이)
 


 
팝펑크 밴드 렐리언트 케이는 1998년 미국 오하이오(Ohio)주 캔튼(Canton)에서 결성된 5인조 밴드로, 주로 친 기독교적인 음악세계를 펼쳐보인다. 그들이 속한 레이블 'Gotee Records'는 익히 알려진 토비맥(Tobymac)이 사장으로 있는 회사로, 렐리언트 케이 이외에도 여러 뮤지션들이 몸담고 있는 기독교 커뮤니티다. 맷 티상(Matt Thiessen/V,G,Key), 맷 훕스(Matt Hoopes/G,V), 브라이언 핏먼(Brian Pittman/B), 토드 프레스콘(Todd Frescone/D)의 4인조 라인업으로 출발한 이들은 드러머를 스테픈 커쉬먼(Stephen Cushman)으로 교체한 뒤 본격적인 음악활동에 돌입, 2000년 상반기에 데뷔 EP "2000 A.D.D."를 내놓았다.


렐리언트 케이는 크리스천 락밴드로 출발했지만 수려하고 대중적인 멜로디 감각으로 인해 어렵지 않게 팬들의 인기를 얻어갔다. 2000년 하반기에 공개된 풀렝쓰 셀프타이틀 앨범 "Relient K"는 이 부분을 어렵지 않게 증거해주는 작품으로, 크리스천이 아닌 음악팬들에게도 자연스런 어필을 선보인 앨범이기도 하다. 렐리언트 케이의 음악성이 괄목할만한 성장를 보인 것은 2001년 두번째 앨범 "The Anatomy of the Tongue in Cheek"을 발매하면서부터였다. 악기 파트의 어레인징, 코러스를 적극 활용한 보컬파트, 그리고 이모코어의 비트감이 이상적으로 맞물린 이 앨범은 이후의 작품들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끼칠만큼 하나의 '양식(樣式)'을 확립한 앨범으로 기록되었다. 2003년 발매된 세번째 앨범 "Two Lefts Don't Make a Right...but Three Do"는 전작에 비해 특별히 차별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평단의 반응이 냉담했는데, 전작의 명성 때문이었는지 밴드 최초로 골드 레코드를 기록하는 영광을 안았다.


2004년 메이저 레이블 captol과 판권 계약을 맺고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 렐리언트 케이는 그 해 피아노 사운드를 부각시킨 "Mmhmm"을 발매, 아시아권에도 자신들의 이름을 본격 전파해갔다. 독실한 기독교 성향의 노랫말로 발표하는 싱글마다 CCM 차트를 휩쓸었던 이들은 이후 빌보드 차트에서도 주목할만한 순위를 기록해 보였고, 이를 발판삼아 2003년에는 그레미 어워드 'Best Christian Modern Rock Album' 부문까지 치고 올라가는 과감함을 보였다. 라이브 활동보다는 음반 레코딩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는 렐리언트 케이는 밴드 역사에 비해 비교적 대규모의 디스코그래피를 자랑한다. 흔히 블링크 182(Blink 182), 굿 샬럿(Good Charlotte) 계열의 펑크락으로 소개되는 렐리언트 케이는 2005년 이후 맷 티상(Matt Thiessen), 맷 훕스(Matt Hoopes), 데이브 더글러스(Dave Douglas/D), 존 원(John Warne/B,V), 존 쉬넥(Jon Schneck/G,V,Banjo) 의 5인조로 라인업이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