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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6 11:21
Phil Perry (필 페리)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47  


Phil Perry (필 페리)
 

 
음악산업이 다 그저 그렇다며 식상해 있고, 같은 일에 종사하고 있는 뮤지션들끼리도 아무렇지 않게 표절을 일삼는 분위기에 

실망하고 있는 우리에게 필 페리(Phil Perry)의 등장은 신선한 공기와 호흡할 수 있는 여유이다.


그는 한결같이 직선적이면서도 열정이 가득 찬 스타일을 유지하며 옛 것을 독특하게 새로 버무려내는 능력을 보인다. 감미로운 발라드와 스무드한 그루브를 잘 소화해 내기도 한다.


필 페리는 그룹생활에서부터 음악을 시작하였다. 미국 이스트 세인트루이스의 보컬 그룹인 the Montclairs의 멤버였으며 스스로 자신의 음악적 지향점에 대해 the Montclairs에 멤버로 있던 시절을 떠올리며 조화로운 음악의 추구라고 대답하곤 했다.

후에 리차드 샌린(Richard Sanlin)과 듀오로 활동을 하며 캐피탈레이블에서 두 개의 앨범을 내기도 한다. 그 듀오의 첫 번째 싱글은 실패했고 후에 각자 송 라이터와 프리랜스 프로듀서로 꾸준히 활동한다.


필 페리의 1991년 캐피탈레이블에서 발매된 솔로 데뷔LP [The Heart of the Man]는 앨범 전체에 아우러지는 사랑의 감성이 충분히 어필되었기 때문인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 소울 리듬에 차곡차곡 잘 쌓아 올려진 감미로움을 느낄 수 있다.
또 그는 가사를 직접 써서 그런지 음악에 몰입을 잘 하였다.


지금까지 발표한 정규앨범은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많지 않지만 그런데는 다 이유가 있다. 앨범을 발표한 이후 재즈의 폭발적인 팽창의 분위기로 인해 바쁜 일정을 보냈기 때문이다. 계속 투어활동을 했으며 솔로 재즈연주회도 가졌고 여러 가수들과 프로젝트 레코딩 작업도 했다.


우리 나라에도 잘 알려진 색소폰 연주자인 데이브 코즈(Dave Koz)와도 협연을 했다.

늘 새로운 매력 발산에 힘을 기울인 탓인지 앨범에서 파워풀하고 로맨틱하면서도 소울풀한 여러 느낌이 전해져 온다.
최근에 발표한 [My Book of Love](2000)는 다른 레코딩들과는 달리 좀 더 R&B에 바탕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