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ula Clark (페튤라 클락)

 
영국의 엡슴 태생(1932.11.15) 배우이자 싱어인 페튤라 클락은 BBC 방송국이 만들어낸 1940 - 1960년대의 세계적인 스타이다.
놀랍게도 그녀는 9세 때 BBC 라디오의 오디션을 거쳐 연예계에 입문했고 11세 때부터는 자신의 TV쇼 프로그램인 Pet's Parlous를 진행하기도 했다.

처음에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페튤라클락은 44년부터 1960년대까지 2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Finian's Rainbow나 Goodbye Mr. Chips처럼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영화에서 우리는 주인공 페튤라클락을 만날 수 있었다.  
페튤라클락의 음악생활은 195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었다. 싱어로서 그녀의 인기는 자국인 영국보다 프랑스에서 더 높았는데 결국 1960년대 초반에는 프랑스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프랑스에서 첫 샹송으로 노래한 61년곡 를 비롯 페튤라클락이 작사한 61년곡 와 63년곡 등은 유럽전역의 히트곡이 되었다.
페튤라클락은 자신을 사랑해준 프랑스를 제 2의 조국으로 여겼다, 그리고 매니저인 클라우드 울프와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감으로써 프랑스에 대한 보답을 했다.

현재 그녀는 세 아이의 어머니이며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살고 있다.
53년부터 페튤라클락의 음반은 미국에서도 발매되기 시작했다.
그녀는 64년곡 이 세계적으로 히트하면서 우리에게도 알려졌다.

그녀의 대표 히트곡이자 팝의 영원한 고전인 이 곡은 최초로 빌보드 팝 싱글 챠트에도 진입 65년 2주간 1위를 지켰다.
은 여러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하여 히트시키기도 하였다.
역시 65년에는 코미디 스타 엘렌 서멘이 이라는 재미있는 곡명으로 리메이크하여 팝 싱글챠트 40위를 기록했다.
이후 66년에는 Mrs. Miller의 리메이크로 82위, 돌리파튼의 리메이크로 8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1965 - 67년까지 3년은 싱어로서 페튤라클락의 최대 전성기 였다. 그녀는 이 기간에 65년 을 포함한 5곡을 비롯 매년마다 약속처럼 네 곡을 팝 싱글챠트에 진입시켰다.

차례대로 65년 3위곡 , 22위 곡, 21위 곡 , 1위곡 , 66년 11위곡 , 9위곡 ,  21위곡 ,
16위곡 , 67년 3위곡 , 5위곡 , 26위곡 , 31위곡 까지 12곡이 싱어로서 페튤라 클락의 최대 전성기를 이룬 히트곡이었다.
이중 66년 까지의 히트곡은 모두 배우 페튤라클락을 성공적인 싱어로도 키워낸 송라이터/프로듀서인 토니헷치의 작곡이며, 는 과 함께 페튤라클락의 팝싱글챠트 모두 1위곡이다.

또 은 말론브랜도 주연의 영화 A Coutess from Hongkong의 주제곡으로 더욱 히트 했다.
페튤라클락의 팝싱글챠트 진입은 72년 61위를 기록한 으로 사실상 끝이 났다.
하지만 82년에는 가 66위까지 진입하기도 했다.

1990년대 이제 페튤라클락의 활동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세계적으로 그녀의 여러 편집 음반은 발매를 멈추지 않아 왔다.
그리고 96년에는 프랑스 BMG음반사가 Les Anness Petula라는 타이틀로 히트곡집인 편집음반을 발매했고 이 발매는 우리나라에까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