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is Salinas (루이스 살리나스)

독학으로 기타를 배운 아르헨티나 출신의 기타리스트 루이스 살리나스(Luis Salinas)는 어린 나이에 연주를 시작하였는데, 그의 가족과 지역 연주인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Adolfo Abalos, Horacio Salgan, Jaime Torres, 그리고 Maria Grana와 함께 만든 그의 팀은 곧 레코딩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GRP 레이블에서 1997년에 데뷔 앨범 [Salinas]을 발표하면서, contemporary jazz 뮤지션으로서 보다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살리나스는 이 앨범에서 어쿠스틱과 일렉트릭기타를 적절히 활용하여 편안한 스무스 재즈에서 보사노바, 살사, 아르헨티나의 민속음악인 볼레로까지 다양한 요소들을 믹스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그리고 Sammy Figueroa(수많은 팝뮤지션, Tania Maria, Michel Camilo 등의 앨범에서도 다수 참여했던)가 퍼커션을 맡아 폭넓은 리듬의 운용을 돕고 있다. 퍼커션의 간결한 엑센트,기타의 폭넓은 음역의 자유로운 연주, 있는 듯 없는 듯 부드럽게 감싸안은 건반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따뜻한 트랙들로 가득한 앨범이다. 또 간간히 살리나스가 기타 멜로디를 타는 허밍같은 보컬은 달콤한 속삭임 같다.
또한 앨범 [Solo Guitarra]에서는 스티비 원더의 "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를 연주하여 싣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