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igi Ferrara (루이지 페라라)
 

루이지 페라라는 하모니카 연주자이면서 동시에 피아니스트 겸 베이시스트 또 작곡가이기도 하다. 페라라는 이태리 페루자에 위치한 음악 아카데미에서 피아노를, 페사로의 음악 아카데미에서는 베이스를 각각 공부한 바 있다. 페라라는 80년대 초 빌 에반스(Bill Evans), 오스카 피터슨(Oscar Peterson), 투츠 틸레망스(Toots Thielemans)의 음악을 들으며 재즈적 감각을 키워나갔다. 특히 그는 다른 누구보다 틸레망스에게서 지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80년대 말부터 자국 이태리는 물론 스페인,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 프랑스, 그리스 등지를 돌며 수많은 공연을 행하였으며 94년부터는 작곡에도 힘을 기울였다.

페라라는 마우리지오 카루그노(Maurizio Carugno)가 이끄는 빅밴드 ‘Excalibur’와 공연하였으며 조안 브래킨(Joanne Brackeen), 그렉 오스비(Greg Osby), 리타 마르코툴리(Rita Marcotulli), 파올로 프레수(Paolo Fresu), 플라비오 볼트로(Flavio Boltro), 사라 제인 모리스(Sarah Jane Morris) 등과도 협연하였다. 97년 8월 20일에는 틸레망스의 초대를 받아 함께 무대에서 공연하기도 하였다. 페라라는 97년 [The Life Always]로 솔로 데뷔를 시작하였고 지금도 자국 재즈 뮤지션들은 물론 대형 앙상블들과 함께 활발히 콘서트와 앨범 발표를 하고 있다.